계속되는 개물림 사고 강력한 처벌법이 필요한 거 아닐까

요즘 우리 사회에 반려 문화가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유기견들을 데려와 돌보는 분들을 보면 존경심도 느껴져요. 하지만 꼭 몇몇의 사람들 때문에 도매급으로 욕받이가 되는 게 안타깝네요.

맹견을 기르시는 분들은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개는 착해요.", "저희 개는 안 물어요." 이런 건 통하지 않아요. 그리고 큰 개가 혀를 내밀고 지나가면 정말 무섭긴 하거든요. 산책을 하실 땐 꼭 입마개를 하시는 거 잊어버리지 맙시다.

또다시 반복된 개 물림 사고

얼마 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애견 카페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맹견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었죠.

자그마치 무려 5분 동안 물려서 끌려 다녔다고 합니다. 그 고통은 정말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게다가 알바생(여)을 물은 맹견은 투견 종이라고 하네요. ㅎㄷㄷ 아니 사장이 출근 3일째 되는 여 아르바이트생에게 맹견 입마개를 씌우는 법을 가르쳐줬다고 그걸 시키는 게 이해가 되질 않네요. 그것도 전에 사람을 문 적이 있는 맹견을 말이에요. 맹견 기르시는 분들은 진짜 주의를 많이 기울이셔야 해요.

이 사고로 피해자는 총 6번의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고 트라우마로 현재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사장이 수술비를 다 준다고 했다가 이제 말을 바꿔서 비급여 수술비는 못 주겠다고 하나 봅니다. 게다가 피해자 부

주의라는 오명까지 씌우고 있다네요. 정말 괘씸하네요.

에혀. SNS로 확산되었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피해자가 뒤집어 쓸 뻔했습니다. SNS란 게 폐해도 무척 심하지만 이럴 땐 효자 노릇을 하네요. SNS 확산 이후 사장은 맹견을 안락사시키고 모든 치료비와 보상을 지불하고 사과를 하겠다고 했답니다. (제발 미리 사과하고 다 지불하면 안 되겠습니까? 꼭 널리 알려져야 되는 거예요? 양심적으로 삽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