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맛집 추천 LA갈비 삼겹살이 끝내주는 아라주는 갈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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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맛집 추천 LA갈비 삼겹살이 끝내주는 아라주는 갈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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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산 가성비 맛집 추천

* 1차 옛날삼겹살 

큰 죄를 저지르고 말았어요. 이 시국에... 바깥구경을 하다니 말이에요. ㅠㅠ.. 그냥... 방콕하면서 넷플릭스나 봤어야 했는데... 정말 고기가 먹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맛집이었어요. 동네에 이런 고깃집이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저와 제 친구는 삼겹살 3인분을 시켰어요. 그러니 물과 함께 처음 세팅을 해주시는데 정갈하게 반찬이 나왔어요. 마치 고향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느낌의 상차림. 여기서 이미 마음이 열려버렸어요. 맛집의 포스가 났거든요. 이런 집을 왜 나는 이제야 알았을까. 자책하고 말았더랬죠.

 

고추장은 원래 주는 게 아닌데 요청을 하니까 친절하신 사장님이 직접 주셨답니다. 젊으신 분 같은데 어쩜 이렇게 맛있게 만들 수가 있죠? 저 고사리는 장난 아니게 맛있었어요. 제품 맛이 아닌 직접 만든 맛... 비주얼도 고향의 향기가 솔솔 풍겨오는데 맛은 이미 엄마가 해주신 거네요. ㅎㄷㄷ

 

고기가 나왔어요. 냉동삼겹살. 집에서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구워먹던 그 삼겹살. 맛까지 똑같아요. 그리고 고기의 자태가 여느 냉삼과는 다르게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 ㅋㅋ 흘러나오는 침을 삼키며 꼴깍~ 버터가 나오는데 저걸 불판에 발라서 구워 먹으니 풍미가 2배로 느껴졌어요. 와우. 이럴 수가.

 

친구랑 제가 보통 다른 고깃집에선 2인분으로는 둘이서 조금 모자라더라고요. 그래서 3인분을 시켰는데 비극의 시작이었답니다. 다이어트가 물건너 가버렸네요. 양이 어찌나 많던지... 다른 집의 1.5배는 되는 느낌이었어요. 먹어도 끝이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었어요. 다른 고깃집에 비해 양이 정말 많더라고요.  

 

이렇게 맛있는 옛날삼겹살을 짭쪼롬하게 먹다 보니 달달한 것도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미친척하고 LA갈비를 주문해버렸어요. (실은 용서를 빌어야 할 일이 생기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냉동삼겹살은 그 덕에 남기고 말았거든요... ㅠㅠ) 저 벌 받겠습니다. 하지만 LA갈비를 시킨 건 신의 한 수... 정말 맛있었어요. 

 

* 2차 LA갈비 (아라주는 갈비)

뭔가 대접받는 느낌의 그릇에 나온 LA갈비의 자태. 이때 이미 배가 다 찼음에도 기어이 다 먹었습니다. 살이 5킬로는 찐 느낌이었네요. 정말 맛있어서 둘이 먹다 죽을 정도의 맛은 물론 아니었어요. ㅎㅎ 일단은 살아있으니까요. 하지만 근래 먹어본 고깃집 중에선 단연코 최고였답니다.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는 메뉴판. 전 메뉴가 많이 없는 걸 좋아하거든요. 옛날삼겹살이 9천 원이면... ㅎㄷㄷ 사장님. 이거 남는 거 있나요? 메뉴판에 보이는 아라 주는 갈비가 LA갈비였어요. 이 가게의 가격은 가성비 끝판왕급이 아닌가 싶어요. 요즘 삼겹살을 무한리필 집이 아니고서야 저런 가격에 먹을 수가 없잖아요. 물론 고기질은 비교가 안 되고요. 

 

털털하게 웃으시는 사장님께 물어보니 낮엔 점심 메뉴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요일 메뉴로 나오니 점심 때 날 잡아서 보쌈정식을 한 입 먹으러 와야겠네요. ㅎㅎ 한 종류만 준비하니 더 맛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 물론 다른 메뉴를 주문하셔도 나온다고 해요.)

 

LA갈비를 먹을 때 바뀐 불판. 너무 깔끔하고 귀엽게 생겼어요. 구매하고프다. ~ 

 

(이 글은 내가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어서 써 봤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빌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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